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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인도의 '이란 카페'가 사라지고 있다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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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스 종합리포트] 인도 뭄바이, 하이데라바드, 푸네 등 인도 곳곳에서 이란식 카페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11일 영국방송공사(BBC)의 보도에 따르면 18, 19세기에 뭄바이 등 인도 도시로 페르시아 이민자들이 유입되면서 독특한 대리석 테이블과 의자, 오래된 건물을 갖춘 이란의 상징적인 카페들이 등장했다. 세련된 시계, 체크무늬 바닥, 독특한 메뉴 등은 수백 년 동안 인도 문화의 일부였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카페 주인들은 뭄바이 등지에서 이란 카페가 점차 사라지는 원인을 체인 레스토랑과의 경쟁, 사람들의 취향 변화, 가격 상승 때문이라고 밝혔다. 인도의 경제 개혁으로 인해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과 카페도 인도 시장에 진출해 이란 카페보다 더 나은 환경과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데라바드에서 유명한 카페를 운영하는 루스 씨는 1935년 이란인 12명이 이 카페를 창업했다고 말했다. 1951년 이란에서 인도로 건너온 할아버지가 가게를 물려받았다. Roos는 하이데라바드의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이란 카페 주인들이 다른 사업으로 전환하도록 강요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인플레이션은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차 분말과 우유 가격은 지난 5년 동안 3배나 올랐습니다.

루스는 "20년 전에는 하이데라바드에 이란 카페가 450개 있었는데 지금은 125개만 남았다. 우리 가족은 하루에 8,000~9,000잔의 커피를 팔았는데 지금은 하루에 4,000잔밖에 팔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젊은 세대는 카페나 레스토랑 운영에 관심이 없고, 이 업계에 진출하는 사람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앞서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1950년대 뭄바이에 이란 카페가 550곳이 있었다가 나중에는 25곳만 남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재산권과 법적 문제, 커피 체인점과 패스트푸드점 간의 경쟁, 가족 산업에 대한 차세대 열망 등이다. 이란에서 카페 수가 감소하는 이유는 무관심 때문입니다. (바이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