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러시아 외무부는 23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을 이유로 일본이 대러 제재를 지속하는 데 일부 대응해 러시아가 일본인 13명의 러시아 입국을 무기한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13명에는 다나카 아키히코 일본국제협력단 회장,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그룹 창업자,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회장) 등 일본 유명 기업 임원들이 다수 포함됐다.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한 행사에서 일본이 미국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 조치가 타격을 입었고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러시아 시장에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지난 6월 G7은 러시아의 동결 자산에서 얻은 수익금을 담보로 사용하여 우크라이나에 500억 달러의 대출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일본 언론은 일본이 G7 전체 대출 계획 500억 달러의 약 6%에 해당하는 33억 달러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7개국은 이달 말 브라질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대출 패키지의 세부 사항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 중 미국과 유럽연합은 각각 200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했고, 일본, 영국, 캐나다는 총 100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했다.

러시아 위성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2022년 3월부터 러시아 내 1,070명에 대해 개인적 제재를 가했다. 또한 847개 러시아 기업과 단체를 제재하고 이 중 310개에 대해 자산을 동결하고 537개에 대해 수출을 금지했다.

출처丨 신화통신, 러시아 위성통신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