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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노동자 100명 이상 체포, 삼성 공장 파업으로 '메이드 인 인디아'에 그림자 드리워져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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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9월 16일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에서 경찰은 삼성전자 공장에서 근무하는 인도 노동자 100여 명을 무허가 파업과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인도 경찰의 이번 조치는 삼성 노동자들의 파업이 고조된 것을 의미한다.

보도에 따르면 100명 이상의 노동자들이 현지 사찰에 경찰에 의해 일시적으로 구금됐으나 그날 밤 풀려났지만 파업을 주도한 노조 지도자들은 여전히 ​​다른 곳에 구금되어 있었다. 노동자들은 최근 인도 내수 물가가 급등했지만 공장의 혜택이 늘어나지 않아 소득이 가족 지출을 감당하기에 부족하다고 말했다.

타밀나두(tamil nadu)의 수도 첸나이 인근 삼성전자 공장 노동자들은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2007년 설립된 이 공장은 주로 세탁기,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을 생산해 인도 전역에 판매되고 있다. 이 공장은 현재 연간 30억 달러 이상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 인도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공장 직원은 약 1,800명 중 500명 정도가 파업에 참여했고, 800명 이상이 파업 지지 성명에 서명했다. 삼성공장은 파업근로자들을 신속히 다른 노동자로 교체했지만, 현재 공장 생산량은 평소의 25%에 불과하다. 인도 '민트'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인도의 가전제품 판매 성수기인 10월 '연휴 시즌' 직전에 발생했다. 따라서 이번 파업이 삼성전자 인도법인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 참가자들의 요구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임금을 인상하는 것입니다. 파업 대표자들은 공장의 임금이 오랫동안 동종 산업 노동자들의 임금보다 낮았다고 말했습니다. 파업 참가자들은 삼성전자에 근로자의 평균 월급을 2만5000루피(1만 루피, 약 847위안)에서 3만 루피로 인상하는 동시에 과도한 초과 근무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다른 요구는 삼성이 근로자들의 노동조합 결성을 허용하고 인도노조센터(citu)와 연계를 맺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이전까지 삼성전자는 근로자들의 노조 설립을 허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