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외신 : 메타, 하니야를 추모하는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 게시물 삭제한 데 대해 “운영 오류”라며 사과

2024-08-06

한어Русский языкEnglishFrançaisIndonesianSanskrit日本語DeutschPortuguêsΕλληνικάespañolItalianoSuomalainenLatina

[글로벌네트워크 기자 쑤오옌치]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셜플랫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가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실수로 삭제'한 데 대해 사과했다. 앞서 안와르는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 정치국 지도자 하니예의 암살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는 글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렸으나 이번 사건은 두 플랫폼에서 모두 삭제됐다. 관심을 끌었던 안와르는 비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타 대변인은 회사가 '운영 오류'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콘텐츠가 복원되었으며 '올바른 뉴스 가치'라는 라벨이 붙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는 메타가 사과하기 하루 전 말레이시아 통신부 장관과 총리실 관계자들이 메타 대표자들을 만나 해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안와르는 지난 7월 31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하마스 관계자와 통화한 영상을 올리며 하니예 암살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아울러 그는 추도문과 함께 지난 5월 카타르에서 하니예와의 마지막 만남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관련 영상과 사진은 이후 두 플랫폼에서 모두 삭제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에 대해 안와르가 8월 1일 자신의 소셜 플랫폼에 "이것은 메타컴퍼니에 명확하고 모호하지 않은 메시지를 보내도록 합시다. 이 비겁한 행동을 중단하라"고 글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파흐미 말레이시아 통신부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정부가 메타에게 이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메타가 이전에 하마스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이 단체를 찬양하는 콘텐츠를 금지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건은 최근 메타컴퍼니와 말레이시아 정부 사이의 두 번째 갈등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올해 5월 안와르와 하니예와의 만남에 대해 말레이시아 언론이 발표한 보도도 메타에 의해 삭제됐다가 나중에 복원됐다. 이에 대해 메타 측은 당시 "실수로 삭제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 정치국 지도자 하니예는 지난 7월 30일 테헤란에서 열린 마수드 페제쉬얀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가 다음날 이른 아침 암살됐다. 이란 정부와 하마스는 이번 암살이 이스라엘에 의해 자행됐다고 믿고 있다. 이스라엘은 암살을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보고/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