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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러시아 군용기가 세 차례나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는 아직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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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군용기가 세 차례 일본 영공에 진입했고, 일본 전투기가 러시아 군용기를 향해 열폭탄을 발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러시아에 항의했지만 러시아는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현지시각 23일 13시부터 16시까지 러시아 일류신-38 대잠수함기가 홋카이도 레분섬 인근 해역에서 일본 영공을 3차례나 침범했다.

△항공자위대 사진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일본 항공자위대가 f-15와 f-35 전투기를 급파해 우선 무선경보를 발령한 뒤 러시아가 세 번째 영공에 진입하자 열폭탄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측에 따르면 일본 전투기가 영공 침범에 대응해 열폭탄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측은 열폭탄을 발사한 것은 경고이지 총격이 아니라고 말했다.

하야시 마사아시 일본 관방장관은 23일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외교채널을 통해 러시아에 항의하고, 유사한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 정부가 이 문제와 관련해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특별정보 연락실을 설치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의도와 목적을 묻는 질문에 그는 대답을 거부했다.

현재 러시아는 이 문제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