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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 트럼프 '암살 시도'에 대한 머스크의 글, 논란 촉발, 백악관은 그를 비난

202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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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네트웍스 장에일링 기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기업가 머스크가 바이든이나 해리스 암살 소셜플랫폼에 글을 올렸다. 미국 비밀경호국은 머스크의 게시물을 주목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시에 백악관은 머스크의 발언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가 '암살미수'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뒤 머스크는 지난 15일 소셜플랫폼 x에 "아무도 바이든이나 해리스를 암살하려고 시도한 사람도 없다"고 덧붙인 뒤 글이 끝난다. 사려 깊은 이모티콘.

미국 기업가 머스크의 정보 및 사진 출처 : 외신 보도에 따른 사진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의 발언은 x유저들로부터 빠르게 비난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머스크가 약 2억 명의 추종자들에게 한 발언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폭력을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경호국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로이터에 보낸 이메일에서 "경호국은 머스크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알고 있으며 원칙적으로 보호받는 정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경호국이 모든 위협을 조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보호하는 사람들과 관련된 것입니다."

대변인은 비밀경호국이 머스크에게 연락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보고서는 머스크가 후속 게시물에서도 단지 "농담"을 했다는 뜻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머스크의 게시물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앤드루 베이츠 백악관 대변인은 16일 “폭력적인 행동은 비난받아야 하며 결코 격려하거나 농담해서는 안 된다”며 “그런 발언은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앞서 신화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플로리다에서 골프를 치던 중 암살 시도를 당했다. 트럼프는 안전하고 용의자는 구금되어 있다.

미 비밀경호국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현지시간 13시 30분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를 치고 있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 인근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호요원들은 경기장 울타리에서 트럼프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용의자를 발견하고 즉시 총격을 가해 그를 막았습니다. 용의자는 차를 몰고 달아났으며 이후 인근 마틴 카운티에서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트럼프 본인도 “나는 안전하고 괜찮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암살 시도를 받은 것은 두 달 만에 처음이다. 마지막 암살은 7월 중순 유세 집회의 연단에서 발생했다. 영국 언론은 이런 현상이 “정치적 폭력이 미국에서 뉴노멀(new normal)이 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