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450억 록시땅이 상장 폐지를 선언해 14년간의 홍콩 증시 상장이 종료됐다.

2024-09-16

한어Русский языкEnglishFrançaisIndonesianSanskrit日本語DeutschPortuguêsΕλληνικάespañolItalianoSuomalainenLatina

민영화 절차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록시땅 주식은 9월 13일 홍콩 증권 거래소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10월 16일 상장이 공식적으로 철회되며 록시땅의 14년 홍콩 주식 상장 여정은 카운트다운 단계에 돌입했다.

핸드크림계의 '에르메스'

록시땅의 역사는 4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록시땅은 1976년 프랑스 '라벤더의 고향' 프로방스에서 창립됐다. 1994년 록시땅은 시어버터 핸드크림을 출시했는데, 이는 지난 30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제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록시땅은 1995년 홍콩 시장에 진출했고, 10년 뒤인 2005년 중국 본토에 진출했다.

록시땅은 중국 중저가 뷰티 제품의 소비 잠재력을 감지한 뒤 2010년 5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해 프랑스 기업 최초로 중국 홍콩 주식을 매각했다. 당시 록시땅의 공모가는 주당 hk$15.08였으며, 상장 첫날 시장가치가 hk$200억을 넘어섰다.

프랑스 브랜드인 록시땅(l'occitane)은 중국에서 높은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핸드크림은 '핸드크림 업계의 에르메스'로도 알려져 있다. 루한(lu han), 주일룽(zhu yilong), 자오루시(zhao lusi) 등 유명 대변인을 영입하면서 회사 매출이 크게 늘었다.

상장 이후 14년 만에 록시땅의 주가는 2020년 3월 주당 10홍콩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올해 민영화로 인한 주가 상승을 제외하면 시가총액은 140억 홍콩달러로 최저 수준이다. 록시땅 주가는 2022년 초 주당 33홍콩달러를 넘어섰고, 시장가치는 한때 500억 홍콩달러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