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삼성, 2분기 영업이익 14배 이상 증가…칩 수요 증가 위해 인공지능 시장 확대

2024-07-31

한어Русский языкEnglishFrançaisIndonesianSanskrit日本語DeutschPortuguêsΕλληνικάespañolItalianoSuomalainenLatina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공식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0조4439억 원(약 54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2.29% 증가했다. 매출은 74조0700억원(약 3889억42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4%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수요 회복, 칩 가격 상승 등 우호적인 요인으로 삼성전자 칩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8조5600억원,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올해 1분기에는 1조9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 성장세가 더욱 확대됐다.

제너레이티브 AI 붐에 힘입어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DRAM)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 DDR5 등 서버 중심 제품 판매가 확대됐고, 제너레이티브 AI 서버용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전작 대비 대폭적인 성능 개선을 이뤘다”고 밝혔다. 4분의 1."

삼성전자는 HBM의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8년 이후 분기별 최대 이익을 기록한 한국의 경쟁사인 SK하이닉스도 지난주 인공지능 칩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DX(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 부문은 2분기 매출 42조700억원, 영업이익 2조72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아우르는 모바일경험(MX) 사업 매출은 2분기가 스마트폰 판매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모바일경험)와 네트워크사업은 2분기 매출 27조3800억원, 영업이익 2조23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의 계절적 추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시장의 스마트폰 수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하이엔드 시장에서 더욱 그러하다고 밝혔다. MX 사업은 잇따른 매출 감소세를 겪었지만,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 세대 대비 2분기와 상반기에 출하량과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등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고급 제품과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24년 하반기 전체 스마트폰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