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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대법원 개혁 추진 발표, 트럼프 “결과 없을 거 알고 있다”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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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스 원젠 특파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 미국 대법원의 '극단주의'가 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의회에 미국 대법관 9명의 임기 제한과 윤리를 확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법원 지침에 따라 의회에 대통령 면제를 제한하는 대법원 개혁 제안을 승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출처 : 미국 언론

AP통신은 바이든이 지난 29일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존슨 대통령 도서관에서 연설을 하며 연방대법원 개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자세히 설명했다고 30일 밝혔다. 바이든은 연설에서 “대통령의 권력 남용을 막고 대법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현 대통령이 2년마다 판사를 임명하고, 지명된 사람이 18년 동안 연방 대법원에서 재직하는 새로운 시스템입니다. 바이든은 임기 제한이 "한 대통령이 장기간에 걸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은 또한 전 대통령이 기소되지 않는다고 판결한 최근 대법원의 면책특권 판결을 뒤집는 헌법 개정안을 의회에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시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형사재판이 연기됐다. 미국 '정치뉴스네트워크'는 바이든의 개헌이 실무적인 문제를 다루는 데 진전이 없을 수도 있지만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트럼프와 연결시킨다고 밝혔다.

선거일까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든의 연방대법원 개혁 제안은 심하게 분열된 의회의 승인을 얻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존슨 공화당 하원의장은 이 제안이 “하원에 도달하자마자 사라질” “위험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역시 이 제안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바이든도 이를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