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약 50년 안에 한국 인구의 거의 절반이 65세 이상일 것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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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베이징, 9월 24일.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등 요인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가 거의 전체 인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72년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이 됩니다. 이 나라의 인구는 세계 평균의 두 배 이상 노령화될 것입니다.
2020년 11월 16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노인복지문화센터에서 노인들이 디지털 교육로봇 '리쿠(liku)'와 상호작용하고 있다. 사진: 신화통신 왕징창 기자
코리아타임스에 따르면 통계청은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2022년부터 2072년까지 우리나라와 세계 인구 동향을 예측했다. 2072년에는 우리나라 인구가 올해 추정인구 5,200만 명에서 30.8% 감소한 약 3,6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9.2%에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47.7%로 증가 올해 우리나라 인구의 중위연령은 46.1세에서 63.4세로 오른다.
한편, 세계 인구는 계속 증가하여 2072년에는 102억 2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그 중 65세 이상 인구는 20.3%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비해 통계청은 올해 세계 인구를 81억6000만명으로 추산했는데, 그 중 노인 인구가 10.2%에 달한다.
4월 19일, 대한민국 서울 광화문광장 노천도서관에서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야오치린 기자
통계청은 “지금부터 50년 뒤에는 우리나라 인구 2명 중 1명이 노인이 될 것”이라며 “그때쯤이면 한국 인구에서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세계 평균의 2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72년에는 우리나라의 14세 이하 인구 비율이 올해 10.6%에서 6.6%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72년 70.2%에서 올해 45.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은 인구위기가 청년층의 부담을 더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2017년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하며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챠오잉)
출처: 신화통신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