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마카오에서 여중생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일본인 남성이 체포됐다.

2024-09-16

한어Русский языкEnglishFrançaisIndonesianSanskrit日本語DeutschPortuguêsΕλληνικάespañolItalianoSuomalainenLatina

마카오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최근 마카오에서 여중생들의 치마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일본인 남성이 체포됐다.

wechat 공개 계정@macau daily picture

마카오 경찰이 공개한 사건 정보에 따르면, 공안 경찰은 9월 9일 18시경 여중생으로부터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한 남성이 핸드백을 들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핑계를 대며 접근한 남성은 핸드백에 종아리가 닿았기 때문에 고개를 숙여 확인해보니 상대방 가방에서 렌즈가 위로 향한 휴대폰이 발견돼 몰래 촬영된 것으로 의심됐다. 해당 여성 의뢰인은 자신이 몰래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 현장에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용의자를 특정하고 대상이 공항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9월 10일 오후 2시 30분경 공항에 도착해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의 휴대전화에서 의심되는 적나라한 영상 30여개를 발견했는데, 이 중 1개는 앞서 언급한 여중생의 것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의 성은 야마시타(山下) 남성으로 50세 이상 일본인으로 사업가로 알려졌다. 피의자는 비밀사진을 찍는 습관이 있다고 주장했으며, 9월 7일 입국한 뒤 여기저기서 비밀사진을 찍었다. 마카오 경찰은 그를 사생활 침해 혐의로 기소하고 후속 조사를 위해 검찰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