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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내각 회의에서 치열한 대치가 벌어졌다. 네타냐후는 갈란테 국방장관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걸까.

2024-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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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스 종합보도] 이스라엘 방위군은 가자지구에서 인질 6명의 유해가 발견됐다고 1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열린 안보 내각 회의에서 갈란테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과 다시 한번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갈란테는 "인질들의 생명을 희생하면서 '필라델피아 회랑'을 우선시(통제)하는 것은 도덕적 치욕"이라고 말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갈란테가 1일 회의에서 이른바 '필라델피아 회랑'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대해 "우리가 스스로에게 가하는 불필요한 제한"에 해당한다며 반대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 회랑(philadelphia corridor)은 군사 완충지대 역할을 하는 가자 지구와 이집트 사이의 국경에 있는 14km 길이의 땅을 말합니다. 지난 목요일, 이스라엘 보안 내각의 거의 모든 구성원은 "필라델피아 회랑"에 이스라엘 군대의 지속적인 주둔을 지지하기로 투표했습니다.

당시 반대표를 던진 갈란테는 1일 회의에서 “지난 목요일 결정은 (인질 구출에) 아직 시간이 있다는 가정하에 내려졌지만, 인질들이 살아남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갈란테가 원하는 대로 하마스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전쟁에서 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군이 '필라델피아 회랑'에서 철수하면 "인질들은 시나이로 끌려간 뒤 이란으로 끌려갈 것"이라며 "미국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왜 반대하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필라델피아 회랑" 문제를 통제하는 것 외에 다른 측면에서도 기꺼이 타협하여 하마스와 인질 석방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유지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레빈 이스라엘 법무장관과 카츠 외무장관도 갈란테를 비난했다. levine은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분노한 반응을 받았습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지난 1일 벌어진 치열한 대결은 갈란테와 네타냐후 및 그 동맹국 간의 최근 충돌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더 왈라(the walla) 뉴스 웹사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는 지난 1일 갈란테가 국방장관직에서 해임될 수 있는지에 대해 주변 사람들과 상의했다. 다른 현지 언론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네타냐후가 곧 갈란테를 해임하지는 않을 것이나 그와 주변 사람들은 이미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왕희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