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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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폭행' 논란을 일으킨 래퍼 산이가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래퍼 산이(본명 정산·39)에 대해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 7월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보행자들에게 "자전거를 조심히 잡아라"고 말한 뒤 휴대전화를 이용해 폭력을 행사했다. 피해자는 “눈가에 눈물이 흘렀고, 치아 일부가 파손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기초조사를 마치고 정씨와 피해자를 돌려보냈다. 이후 정 씨를 소환해 조사한 경찰은 정 씨가 의심된다고 판단해 지난 17일 사건을 접수하고 정식으로 수사에 나섰다.
산이는 2008년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2010년 데뷔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그는 유명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