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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 유엔 사무국 강제 폐쇄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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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3일 쿠웨이트시 사나의 신화통신에 따르면 유엔 관계자와 예멘 정부 관계자는 13일 신화통신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후티 반군에 의해 강제 폐쇄됐다.

유엔과 예멘 정부 관계자는 지난 8일과 9일 후티 반군이 사나에 있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를 급습했다고 밝혔다.차량, 자금, 문서, 중요한 정보가 기록된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 및 기타 많은 자산이 압수되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유엔 관계자는 후티 반군이 총을 들고 사무실에 들어와 직원을 쫓아내고 철저한 수색과 재산 압수를 거친 뒤 사무실을 폐쇄했다고 말했습니다.

예멘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유엔과 국제기구 직원들을 표적으로 삼아 사나에서 후티 반군이 연이은 일련의 행동을 취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멘 주둔 후티군이 올해 6월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및 기타 기관에서 일하는 다수의 예멘 시민을 사나에서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아직도 구금되어 있습니다.

예멘 정부 인권법무부 장관인 아흐메드 알만(Ahmed Alman)은 지난 7월 후티 반군이 6월 초부터 사나에서 유엔, 국제기구, 시민사회단체 직원과 구호요원 5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후티 반군은 체포된 현지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미국을 포함한 외국 정보기관과 협력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7월 글렌 데버그(Glenn Deberg) 유엔 예멘 특사는 후티 반군에 의해 억류된 유엔 직원과 구호 활동가들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2014년 후티군은 사나를 점령했고 예멘 정부는 남부 도시 아덴으로 강제 이주했다. 후티 반군은 현재 북부 영토 대부분과 홍해의 주요 항구 도시인 호데이다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인웨이 기자)

편집자 리 이린지(Li Yilin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