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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언론: 일본이 수배한 고래잡이 반대 운동가 덴마크에서 체포, 마크롱 “일본으로 인도하지 말 것” 촉구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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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네트워크 리포트] 7월 24일 AFP 통신에 따르면 일본이 수배 중인 포경 반대 단체 '시 셰퍼드'의 창립자 폴 왓슨이 최근 덴마크에서 체포됐다고 프랑스 대통령실이 확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3일 덴마크에 왓슨을 일본으로 인도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포경 반대 운동가 폴 왓슨 파일 사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은 마크롱 대통령이 "개발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덴마크 정부와 교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왓슨은 지난 21일 덴마크 그린란드에서 체포돼 8월 15일까지 구금돼 있으며, 덴마크 법무부가 그의 인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 셰퍼드 관련 단체인 캡틴 폴 재단은 성명을 통해 왓슨이 체포 당시 타고 있던 배는 북태평양에서 일본 포경선을 '요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AFP통신과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왓슨은 미국과 캐나다 시민권을 갖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프랑스에 거주해 왔다. 지난 2010년에는 씨셰퍼드 회원이 일본 포경선단을 저지하다 일본인 선원 1명을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일본은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national Criminal Police Organization)를 통해 왓슨에 대한 국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Agence France-Presse는 프랑스에서 마크롱에게 왓슨 출시를 요청하는 온라인 청원이 388,000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녹색당 의원들도 마크롱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 또한 89세 프랑스 연예계 전설 브리짓 바르도는 지난 22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폴을 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