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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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타임스 류하오란 특파원] AP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 10일 전격 사임을 발표했다. 새 위원장은 20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IOC 고위급 회담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내년 3월. 국제 여론의 눈으로 볼 때 바흐의 결정은 상당히 예상치 못한 일이다. 왜냐하면 지난 2년 동안 올림픽 위원회는 바흐 자신이 마지막으로 말한 '올림픽 헌장'을 개정하고 임기를 연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막'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그는 임기 만료 이후에도 재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언론은 이번 전개가 파리올림픽 논란과 연관돼 있다고 추측하며 후계자를 두고 '추측'에 나섰다.
AP통신은 바흐가 지난 10일 IOC 회의에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리더십의 교체'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중대 결정을 내렸다고 11일 보도했다. 그는 '퇴임 연설'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현 상황에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커지는 정치적 압력에 대처해야 한다. 신흥국과의 강력한 관계 구축도 필요하다. 바흐는 "나이 때문에 나는 더 이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 이번 결정이 많은 분들을 실망시켰다는 것을 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IOC는 2025년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아테네 총회에서 새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며 바흐는 내년 6월 공식적으로 사임할 예정이다.